구도심 재개발 학생수용 난항
대부분 고층아파트 건설···학교부지 부족 증축도 교육환경 나빠져
인천시내 구도심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소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이 지역 학생 수용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
도심 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고밀도의 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이어서, 기존 세대수보다 30~50%씩, 일부는 2배 이상 증가하나 개발지구 내 학교의 학생수용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를 새로 짓기에는 증가 세대수나 학교부지가 부족하며, 기존 학교 증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고시된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0년 까지 모두 124곳의 도시 개발사업이 계획돼있으며, 특히 이중 60%에 이르는 74개 지역이 구도심지역인 중구(13개), 남구(45개), 동구(16개) 지역에 걸쳐 예정돼있다.
이들 도시 낙후지역 개발사업은 한 초등학교 구역내 2~3곳씩 겹쳐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시, 교육청 등과 한번에 협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협의가 들어오는 형편이어서 학생수용 계획 및 신·증축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신설이나 기존 학교의 증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학교 통학구역을 변경해야하나 민원이 예상되며, 이 마저도 난개발식 재개발이 가속화할 경우, 정상적인 수용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기존 학교의 증축이 가능하더라도 운동장이 좁아지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남구 학익초교 학구 내의 경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3개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익3구역 주택재개발’, ‘용현·학익 3블록 도시개발사업’, ‘학익장미아파트 구역 주택재건축’ 등이다.
학익3구역은 1천303세대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기존 보다 597세대가 증가하며, 용현·학익 3블록은 707세대가 증가해 이들 두 구역만 2010년이면 390명의 초등생을 수용할 12개의 교실이 필요하다.
학익초교의 경우, 그나마 운동장에 증축하기로 하고 남부교육청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운동장이 크게 잠식당하는 것을 감수해야할 처지다.
남구 연학초교 학구내 추진되고 있는 학익2구역과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학교 건축물 구조상 증축이 어려워 학구조정 등을 검토해야할 상황이다.
최고 42층 14개동, 1천756세대를 지으려는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의 경우 초등학생만 246명이 늘것으로 예상돼 8~9학급 증설이 필요하며 최고 19층 324세대를 짓는 학익2구역은 2학급 증설이 요구되고 있다.
남부교육청은 이외에도 960세대가 증가하는 학익1구역 재개발 추진위와 인근 백학초교 증축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지구지정돼 기존 구역내 초등학교의 이전과 2개교 신설을 요구한 도화동 제물포역세권지구 등과 협의중이다.
이에따라 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련 증·신설하는 수용계획에 시와 구청, 교육청 및 지역교육청간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체계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시 재개발 사업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TF팀을 구성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7-05-15 21:32:12
대부분 고층아파트 건설···학교부지 부족 증축도 교육환경 나빠져
인천시내 구도심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소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이 지역 학생 수용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
도심 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고밀도의 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이어서, 기존 세대수보다 30~50%씩, 일부는 2배 이상 증가하나 개발지구 내 학교의 학생수용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를 새로 짓기에는 증가 세대수나 학교부지가 부족하며, 기존 학교 증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고시된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0년 까지 모두 124곳의 도시 개발사업이 계획돼있으며, 특히 이중 60%에 이르는 74개 지역이 구도심지역인 중구(13개), 남구(45개), 동구(16개) 지역에 걸쳐 예정돼있다.
이들 도시 낙후지역 개발사업은 한 초등학교 구역내 2~3곳씩 겹쳐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시, 교육청 등과 한번에 협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협의가 들어오는 형편이어서 학생수용 계획 및 신·증축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신설이나 기존 학교의 증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학교 통학구역을 변경해야하나 민원이 예상되며, 이 마저도 난개발식 재개발이 가속화할 경우, 정상적인 수용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기존 학교의 증축이 가능하더라도 운동장이 좁아지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남구 학익초교 학구 내의 경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3개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익3구역 주택재개발’, ‘용현·학익 3블록 도시개발사업’, ‘학익장미아파트 구역 주택재건축’ 등이다.
학익3구역은 1천303세대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기존 보다 597세대가 증가하며, 용현·학익 3블록은 707세대가 증가해 이들 두 구역만 2010년이면 390명의 초등생을 수용할 12개의 교실이 필요하다.
학익초교의 경우, 그나마 운동장에 증축하기로 하고 남부교육청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운동장이 크게 잠식당하는 것을 감수해야할 처지다.
남구 연학초교 학구내 추진되고 있는 학익2구역과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학교 건축물 구조상 증축이 어려워 학구조정 등을 검토해야할 상황이다.
최고 42층 14개동, 1천756세대를 지으려는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의 경우 초등학생만 246명이 늘것으로 예상돼 8~9학급 증설이 필요하며 최고 19층 324세대를 짓는 학익2구역은 2학급 증설이 요구되고 있다.
남부교육청은 이외에도 960세대가 증가하는 학익1구역 재개발 추진위와 인근 백학초교 증축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지구지정돼 기존 구역내 초등학교의 이전과 2개교 신설을 요구한 도화동 제물포역세권지구 등과 협의중이다.
이에따라 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련 증·신설하는 수용계획에 시와 구청, 교육청 및 지역교육청간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체계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시 재개발 사업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TF팀을 구성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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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5-15 2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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