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 관련 보도

[중부일보]인천지역 재건축·재개발 부동산 시장 위축

신촌지킴이 2006. 8. 30. 12:40
인천지역 재건축·재개발 부동산 시장 위축



 정부의 투기억제 정책 및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해 지역 내 재건축과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당초 분양원가에도 못미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붐을 이뤘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과 각종 택지개발에 따른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역 아파트의 경우 소위 로얄층이라고 불리는 일조권과 조망권이 보장된 고층을 제외하고는 당초 분양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거래 되고 있다.


 

내년 7월 9천세대의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남동구 A주공의 경우 당초 평당 750만원의 분양가에 프리미엄 4천만원 이상을 줘야 거래가 가능했으나 최근 40평 이하의 일반 평수의 경우 분양원가보다 평당 약 30~100만원이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부 평수의 경우 프리미엄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수분양자의 물가상승률 대비 은행이자와 각종 세금을 제외하면 분양 당시 가격보다 1천만원 정도 손해를 보며 매물을 내놓는 실정이다.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B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도 금년초 2천만원에서 4천만원까지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없이 분양가에 거래되거나 분양가에 1천만원을 얹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인천 지역의 경우 각종 택지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주택보급률이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의 경우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적률을 300% 이상 높여 고층 건물 형태로 짓는데 비해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 연계 망이 확충 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박홍주 남동구지회장은 "최근 거래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의 경우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보다 생활 환경이 나쁘기 때문에 오히려 신도시나 택지지구로 시민들이 몰리는 편"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때 프리미엄을 얹어 주고 거래하는 아파트들을 적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jhkim@joongboo.com

게재일 : 200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