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재건축 대표적 행정실패"
안시장 "교통대란 예측 않고 추진" 인정
인천시가 교통대란을 예측하지 않고 추진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재건축사업은 시 행정의 대표적 실패사례라고 인정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31일 오전 7시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구월동 재건축 사업은 시 행정의 실패사례”라고 밝혔다.
송영달 도시계획국장도 “구월동 재건축 사업을 거울삼아 앞으로 이같은 사례를 재발하지 않겠다”며 재건축 허가의 문제를 인정했다.
송 국장은 “앞으로 추진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공공시설 확보를 우선하고 건폐율은 줄이고 용적률은 넓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재개발․재건축될 아파트는 1층은 공원, 주차장은 지하에 조성하는 형태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각 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건축 조합원들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시행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윤성 국회의원은 “구월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이 시내로 나오기 위해 이용할 남동로는 현재도 교통체증이 심각한데 2008년 입주 후 늘어날 차량을 감안하면 일대에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은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재건축 허가전 교통영향평가를 해 사업을 규제했어야 했는데 뒤늦게 교통대책을 마련한 것은 시 행정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원복 남동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교통대책뿐 아니라 현재 용적률로는 저층 주민의 일조권 침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이런 구조로 어떻게 허가가 났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주민들이 입주하면 교통대책, 일조권침해 등의 문제로 각종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광영 교통국장은 “아파트에서 직접 남동로쪽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출입구를 변경하는 등 우선 사업지구별 교통영향 평가시 제시된 대안들을 이행하고 교차로 입체화, 고가도로 건설 등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구월동 재건축사업은 간석동 주공맨션, 구월동 주공아파트, 간석 주공아파트 등 3개 아파트가 대상으로 1만3천99세대가 입주하는 고층 아파트로 건설되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안 시장은 구월동 재건축과 같은 전철은 되밟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개발과
구도심재생사업, 아시안게임유치, 세계도시엑스포 개최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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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6-08-31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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