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동 뉴타운 건설 난항 지속될 듯
2시간 간담회 입장차만 확인 노형래기자 trueye@
주민-시․주공 보상방식 마찰 지장물조사시점 연기만 약속
1조5천억 원 이상이 투입돼 국내 최대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해당 주민들과의 마찰로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 부지의 토지 수용 보상 방식을 거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토지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시기가 늦어지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것. 특히 사업 주체인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보상을 위한 주민 설명회 조차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 대한주택공사 등 사업 주체 관계자 12명과 가정동연합대책위원회 20여명은 보상 방식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일 가정동 연합대책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결국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주민들은 사업 대상 부지를 실질적인 보상 방식인 환지 방식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사업 기간 연장, 사업비 추가 발생 등의 이유로 기존 수용 방식 고수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수용 보상 방식의 주민보상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2시간 이상 진행됐지만 결국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하는 자리로 전락했다.
다만 주민들이 요구한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시점은 늦춰질 전망이다. 주민들은 18일부터 예정된 대한주택공사의 가정동 사업 대상 부지 일대 지장물 조사를 연기해 달라는 의견을 이들 기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한주택공사는 논의를 통해 지장물 조사 시점을 연기할 것을 주민들과 약속하는 선에서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주민들과 대한주택공사, 시는 당분간 합의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씩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보상 문제를 둘러싼 주민들과 이들 기관들간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입장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가정동연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예정된 주민 총궐기 대회는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인해 취소했지만 주택공사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강력한 투쟁에 임할 것"이라며 "간담회, 집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형래기자 (블로그)trueye
종이신문정보 : 20061218일자 2판 19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6-12-17 오후 9: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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