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 관련 보도

안상수 인천시장 아파트 가격 폭등 '묵인했나?'

신촌지킴이 2006. 12. 20. 10:09
안상수 인천시장 아파트 가격 폭등 '묵인했나?'
인천연대 "'웰 카운티' 고 분양가 최종 결정 전 보고 제보 해명해야"
텍스트만보기   한만송(mansong2)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인천공사)가 분양 중인 송도 '웰 카운티' 아파트가 고 분양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사가 '웰 카운티' 분양가격을 최종 결정하기 전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폭등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송도 웰 카운티 분양 조감도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상임대표 신현수·인천연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 '웰 카운티'의 고 분양가 문제를 지적하며, "공기업인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서민주거 안정에 노력하기보다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폭등을 주도하고 있는데, 시장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안 시장의 해명과 사과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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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연대는 "송도 '웰 카운티'의 고 분양가와 관련 안 시장이 분양가 최종 책정(12월 12일) 몇 일전 이미 공사로부터 분양가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안 시장 스스로 높은 분양가를 주문했는지와 아니면 고 분양가로 분양되는 송동 '웰 카운티'에 대해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분양가로 분양되는 '웰 카운티'에 대해서도 인천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송도 '웰 카운티' 평당 평균 분양가인 1천102만원으로 지난 2004년 11월 1차 분양한 송도 '웰 카운티' 2단지의 평당 분양가보다는 무려 26.6%가 높은 가격이다.

또한 2005년 5월 분양한 1단지의 평당 분양가보다도 11.9%가 높은 가격으로 이달에 주공이 분양한 '휴먼시아'보다 33평형 기준으로 평당 1백만 원이 높은 가격이다.

특히 이번 분양은 그동안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던 민간건설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쳐 향후 분양될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1300만 원 이상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폭등을 인천공사와 안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연대 장금석 사무처장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 시장이 나서 스스로 인천지역의 아파트 가격 폭등을 주도하다니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며, "정치권과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각종 정책을 발표하는 등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안 시장은 거꾸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만든 공기업인 인천공사를 이용해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폭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누구를 위한 시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장 처장은 "안 시장은 즉각 분양원가공개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해 '분양가검증위원회 '구성을 약속해야 한다"며 "인천연대는 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안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 및 퍼포먼스를 시청 앞에서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송도 웰 카운티 고 분양을 놓고 시민단체와 인천시의 갈등이 예상된다.

반면 송도 '웰 카운티' 고 분양가 문제에 대해 인천공사측은 "개발 이익은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구도심 재개발 사업, 숭의 운동장 도시재생사업, 검단 지방 산업단지 조성공사 등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사업도 비록 공사채발행,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개발자금을 조달하지만 사업절차 추진을 위한 소요자금은 공사자금을 통해 집행하게 된다"며 개발 이익 활용도를 밝혔다.

또한 인천공사는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의 형식 명칭에 구애받지 않고 주택 분양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택공급 활성화와 서민층 주거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공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