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관련 보도

[스크랩] 6·2 지방선거 부평지역 인천시의원 당선자 인터뷰

신촌지킴이 2010. 6. 21. 16:52

6·2 지방선거 부평지역 인천시의원 당선자 인터뷰
이성만ㆍ이재병ㆍ강병수ㆍ차준택ㆍ류수용
[345호] 2010년 06월 15일 (화) 21:51:39 이승희ㆍ한만송기자 webmaster@bpnews.kr
“부평상권 활성화 전념하겠다”
부평1(부평1ㆍ4ㆍ5동, 부개1ㆍ2동, 일신동) 민주당 이성만


   
▲ 이성만 당선자
이성만(48) 당선자는 무너진 부평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전문가답게 구도심 개발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의정 방향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인하대 겸임교수로 도시 개발 문제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 당선자는 “지역적 기반이 상대 후보에 비해 약했던 것은 분명했지만, 유권자를 만나면서 지역 민심은 이미 오만한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해 승리를 자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의 가장 큰 문제는 공동화된 부평공단과 무너진 상권을 회복하는 문제와 주민 간 이해가 크게 충돌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사업을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민간 아파트로 채워지는 등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부평공단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무너지는 상권을 살려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최대 상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투명하게 수렴해 합리적으로 추진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당선자는 “부평지역의 무분별한 재개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사업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며 “책임 행정을 위해 도시 인프라 구축과 공적 감시 기능 강화 등을 조례 제정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자는 가칭 일신중학교 신설과 굴포천 상류 복원, 부평5동에 위치한 마사회 부평지점을 이전하거나 마사회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의 일을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지역을 보다 살기 좋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시민의식이 중요하다. 이번에 투표했던 관심만큼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다면 부평의 고질적 문제들도 단계적으로 풀려나갈 것으로 본다”고 한 뒤 “1년 정도 아량을 가지고 채찍으로 때려 주면 똑 소리 나는 일꾼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나가겠다”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송전탑 지중화 등 현안 해결 위해 뛰겠다”
부평2(십정1ㆍ2동, 부평2ㆍ3ㆍ6동, 산곡3동) 민주당 이재병

   
▲ 이재병 당선자
부평풍물대축제 개막식이 열리던 10일, 신트리공원에서 동 풍물단이 입장하자, 땀을 뻘뻘 흘리면서 큰 부채로 풍물단원들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풍경이 목격됐다.

전ㆍ현직 지방의원 등이 그늘에 앉아 풍물단원들로부터 인사를 받고 있을 때, 이재병(41) 시의원 당선자가 풍물단원들을 위해 부채질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재병 당선자는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입법 보좌관을 지낸 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신인으로 출마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승리로, 저를 알고 선택해줬기 보다는 오만한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해 선택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이 양날의 칼을 저에게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뒤 “투명, 민주, 개방성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양날의 칼? 이 당선자는 한나라당의 실정을 심판하라는 뜻과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시정 감시와 견제를 주문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이 당선자는 “콘크리트 행정을 저지해 복지ㆍ교육ㆍ보육 등 사람에 투자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뒤 “아울러 시민사회 출신인 만큼 시의회 내에서 개혁 블록을 형성해 시정부를 견제하겠다”고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십정동 송전탑 지중화 추진,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투명한 추진, 재개발ㆍ재건축 전담부서 신설 등을 통한 주민 중심의 도심 개발 추진 등을 통해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포부다.

사실, 이 당선자는 선거를 앞두고부터 십정동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 계획’으로 인한 갈등과 송전선로 이설을 놓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민원을 지켜봐왔다. 이제 시의원으로서 그것들을 해결하는 데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어 이 당선자는 “부평출신인 만큼, 부평 서민의 복지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지방정치의 새바람을 일으켜, 문병호 전 의원이 큰일을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설 수 있도록 부평에서 민주개혁세력의 교두보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시정 운영 견인하겠다”
부평3(갈산1ㆍ2동, 청천2동) 국민참여당 강병수


   
▲ 강병수 당선자
“이명박 정권에 대한 폭넓은 반대심리 속에서 인천시정에 짜증을 낸 시민들이 변화를 바랐다. 인천은 그 준비를 잘했다. 시민의 지지를 받을 준비, 즉 범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는 시민사회와 정책 협의를 기반으로 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시민의 승리’라고 단언한 강병수(51) 시의원 당선자는 때문에,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의정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참여형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하며, 예산편성 참여와 시정 감시를 기본으로 공청회 수준을 넘어 시민사회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당선자는 의회에 들어가면 문화ㆍ복지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일하고 싶다고 했다. 평생교육의 하나인 문화ㆍ복지형 노인교육에 대해 공부했고, 실제 풍부한 노인교육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필요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해 노인들이 스스로 문화생활의 주체로 나서도록 하는 일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약한 부평의 생활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지자체와 잘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부평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구로공단이 디지털단지로 전환하면서 12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GM대우만 바라보고 있고, 서울에 본사가 있는 대형마트만 들어서고 있다. 지역의 부를 생산하는 일, 고용을 창출하는 일 둘 다 안 되고 있다”고 한 뒤 “부평4공단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첨단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기술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인력을 양성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남동공단까지 포함해 공단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시의회에 둬 지자체와 논의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구, 검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감사한다. 많이 부족하고 많이 만나지도 못했는데, 선택해줬다.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갈산동에 있는 친구 사무실에 책상하나 놓아야할 처지지만, 그곳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 인프라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에 힘쓸 것”
부평4(삼산1ㆍ2동, 부개3동) 민주당 차준택


   
▲ 차준택 당선자
다년간의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에서 인천시의회 의원으로, 차준택(41) 당선자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4년 전 부평구청장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뒤, 이번에는 63.45%라는 월등한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지인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 유권자들이 얼마나 변화의 바라는지를 알았다. 선거 때 뽑아주면 보이지 않더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선거가 끝 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나태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주민들을 자주 만나겠다”고 소감 겸 의지를 내비쳤다.

차 당선자는 교육 인프라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무상급식은 잘 될 것으로 본다. 송영길 시장 당선자도 1조원을 더 확보해 교육에 투자한다고 해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부평의 학생들이 부천 상동에 있는 학원으로 몰려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가 더 늦어지지 않도록 챙기고, 450억원을 들였지만 비오면 악취가 여전한 굴포천 문제를 적극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부간선수로 정비와 관련, 생태하천 조성에 찬성하지만 대체도로 등 좀 더 고민할 문제가 있어 특별히 관심을 쏟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차 당선자는 “삼산초등학교 식당가는 길에 차양막 설치, 4단지 노인정 식사 지원 , 1단지 임대 분양 전환 문제 등 할 일이 정말 많다”며 “모든 걸 내가 하겠다고 공약하진 못했지만, 세심하게 살펴 해결하는 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과 관련해서는, 정책보좌관 출신인 만큼 정책 조례를 열심히 공부해 따져보고 시민들을 위한 조례,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대할 때 자신의 가족처럼 조금만 신경써주면 될 텐데, 그러지 않아 억울해하는 민원인들이 있다며, 민원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감시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차 당선자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행동(=투표)로 보여준 것에 백번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며 “당선인들이 그 바람에 보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겸손하게 일하면서 부평의 몫 챙기겠다”
부평5(산곡1ㆍ2ㆍ4동, 청천1동) 민주당 류수용


   
▲ 류수용 당선자
“모두가 당선이 어렵다고 했다. 믿는 것은 범야권 단일후보였다.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 새벽 4시 20분이면 일어나 밤 11시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 뒤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당이 예뻐서 지지해준 건 아니다. 인천시민의, 국민의 승리다. 당선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오만하지 말라, 일방적이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류수용(59)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주된 공약으로 시 차원의 공공개발 방식으로 원주민을 위한 도심 재개발 추진, 지하철 7호선의 산곡ㆍ청천지역을 경유한 청라지구까지 추가 연장 조기 관철,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류 당선인은 7호선 추가 연장의 경우 산곡ㆍ청천ㆍ효성ㆍ가정ㆍ청라를 잇는 노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야 구도심인 산곡ㆍ청천ㆍ효성 등이 같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시의회 차원에서 부평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특히 미군기지 폐차장 쪽을 관통해야하는 장고개길을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밖에 인천시에서 계획을 세운 원적산과 호봉산을 잇는 생태통로와 미산초등학교 옆 공터에 건립 예정인 부평평생학습센터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러 조건 상 시의원은 구의원보다 지역구 주민들과 멀어지기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류 당선인은 월 1회 정도 지역구 구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공유하고, 시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구의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생각이다.

류 당선자는 또한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의 몫과 부평 발전을 위한 부평지역 시의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 2025 도시기본계획에 부평이 도심에서 제외되고 부도심으로 계획된 배경과 이유를 검토할 것”이라고 한 뒤 “아울러 시가 자치구에 지원하는 재원조정교부금 배분에서 화급을 다투는 투자가 아닌 이상 실질적인 균형 분배가 돼야한다. 일례로 부평구민들이 내는 담배소비세만 해도 막대하다. 57만 거대 자치구에 맞는 예산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 부평3동신촌지키기
글쓴이 : 신촌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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