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

"습기와 곰팡이 잡고 장마 건강 지켜요"

신촌지킴이 2006. 7. 19. 15:22
"습기와 곰팡이 잡고 장마 건강 지켜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습기, 곰팡이, 세균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곰팡이가 옷에 피어나거나 꿉꿉한 침구류에 근질근질한 느낌은 누구나 한번 쯤 겪어봤을 법한 일이다. 철저한 준비만이 장마를 건강하게 나는 길이다.

장마철 최대 난적은 습기다. 선풍기나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이용, 수시로 습기를 제거하고 난방을 통해 바닦의 눅눅함을 없애는 것은 필수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 옷장과 이불장 문을 열어 놓는 것도 요령이다. 평소 즐겨 마시는 녹차를 모아 잘 말려 옷장 귀퉁이에 걸어두면 습한 기운과 냄새 모두를 잡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잘 마르지 않는 침구류나 옷장 속에는 습기제거제를 사용해야 한다. 옥시가 '물먹는 하마'로 제습제 시장 1위 수성을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피존은 참숯이 들어있는 신제품 '참숯제습제'로, 애경도 '습기 제로'를 앞세워 틈새를 노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3개 또는 6개씩 묶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대형 마트의 자체 상표(PB)를 부착한 제품들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점차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습기제거제도 힘을 못쓰는 화장실이나 주방의 곰팡이나 악취도 주부들의 골치거리다. 항상 물기가 차있는 욕실 바닥과 벽 타일은 소독용 에탄올로 닦아주면 물때와 곰팡이 모두를 잡을 수 있다. 세면대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욕실 전용 세제를 풀어 자주 세척해야 한다. 또 샤워 후 남은 비누 거품도 세균 발생의 한 원인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물 마를 날이 없는 주방과 식탁 위생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팬을 자주 돌려 습기를 제거하고 마른 행주로 싱크대의 물기를 없애야 한다. 싱크대, 가스레인지, 레인지 후드에 묻은 물때와 기름때, 찌든 때는 주방전용 세정제로 깨끗이 닦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는 가급적 작은 것을 사용해 쓰레기를 모아두지 말고 그 때 그 때 버린다.

도마와 칼은 저녁 설거지 할 때마다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은 표백제를 묻힌 행주를 하룻밤 정도 위에 덮어 두면 좋다. 행주는 용도별로 여러 개를 마련해 사용 후 매일 삶아 소독한 다음 잘 헹궈 햇볕에 바짝 말린다.

시중에 나와있는 곰팡이 제거제로는 애경의 '팡이제로'나 LG생활건강의 '119곰팡이제거'가 있다. 주방 싱크대 배수구에 넣어 사용하는 '홈스타 배수구캡'이나 '배수구 샷', '옥시싹싹 씽크볼'도 최근들어 부쩍 판매량이 늘고 있다. 5000원만 투자하면 깨끗한 여름 나기가 가능하다.

장마철 잘 마르지 않는 옷들도 고민이다. 실내에서 잘못 말려 쉰 내에 다시 빨래를 해야만 했던 경험들도 많다. 이때는 섬유 전용 탈취제를 쓰는 것도 요령이다. 섬유에 배인 특유의 냄새를 빠르게 없애줄 뿐만 아니라 악취의 원인인 세균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블레슬'이나 피죤의 '화인', 옥시의 '냄새먹는 하마 은나노 섬유탈취제'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