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

골라먹어야 약이 되는 과일

신촌지킴이 2006. 8. 30. 09:29
골라먹어야 약이 되는 과일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먹음직스러운 계절이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다는 과일도 그냥 먹어서는 안 될 일. 자신의 체질에 따라 찾아 먹어야 하는 과일과 될 수 있으면 안 먹어야 하는 과일이 따로 있는데.
 
 ●소양인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많고, 신장 기능이 약한 것이 소양인의 특징. 대부분의 병이 열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속을 차게 다스릴 수 있는 음기가 많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열이 많은 속을 다스린다
 찬 성질이 가지고 있어 열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거나 변비로 고생할 때도 좋다. 설사를 예방하고, 대변을 딱딱하지 않게 조절해 주어 배변을 원활하게 돕기 때문. 심신을 안정시키므로 긴장이 될 때 먹으면 좋지만,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피하는 것이 낫다. 하루 1~2개 정도 적당.
 참외-더운 속을 풀어 준다
 성질이 찬 과일로 소양인의 더운 속을 풀어 주는데 좋다. 특히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와 담을 제거하거나, 몸 속에 많은 열로 잠을 이루기 힘들 때, 변비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하루 1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소음인
 몸이 차고 소화 기관이 약해 설사가 잦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기운이 없고, 진땀이 잘 나며, 식욕도 없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의 과일이 필요한데 특히 풋과일 대신 잘 익은 과일을 먹어야 무리가 없다.
 사과-변비와 소화 불량을 돕는다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 기관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변비와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는 소음인에게 제격.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신선한 것으로 골라 아침에 한 알씩 먹는다.
 복숭아-피곤한 몸에 활력소를 넣는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욕 증진과 피로 회복에 좋은 과일. 위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와 이뇨 작용에도 효능이 있어 소음인에게 좋다. 복숭아는 니코틴을 해독시키고, 폐 기능을 강화시키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 비티만 A가 풍부해 눈이 나쁜 사람에게도 좋다.
 
 ●태양인
 양의 기운이 강해 신경을 많이 쓸 경우 음식물이 식도에 막혀 내려가지 못하거나, 토해내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에도 이상이 생겨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따뜻한 기운보다는 서늘하고 음기가 많은 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키위-하루 한 알로 답답함을 풀어 준다
 찬 성질이 몸의 갈증을 해결하고 가슴속의 답답함을 풀어 준다. 위를 차게 해 열기에 막힌 증상과 구역질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 비티민 C와 칼륨이 풍부해 담배를 피거나, 밖에서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태양인 남성이라면 하루 한 알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포도-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 준다
 포도 알에 함유된 펙틴과 탄닌이라는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하고,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포도를 먹을 때는 껍질과 씨까지 함께 먹어야 좋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그 안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속에서 열이 나므로 하루 한송이 내에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체질로 온몸으로 기운을 잘 퍼뜨려 땀이 적절하게 나오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포인트. 간 기능은 좋지만 폐, 심장, 대장과 피부가 약하므로 이를 보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석류-설사를 멎게 한다
 성질이 따뜻한 편이라 태음인에게 잘맞는 과일. 근육과 뼈가 아프고, 허리와 다리가 약해 걷지 못할 때 먹으면 치료의 효과도 볼 수 있는데, 특히 신맛이 약용으로 좋다.
 매실-강한 신맛으로 폐와 장을 돕는다
 강한 신맛이 폐 기운을 순환시키고, 떫은 맛이 설사를 그치게 해 기관지와 장이 약한 태음인에게 제격. 산이 많아 생으로 먹기 어려워 말려 사용한다. 매실주, 매실장아찌, 매실잼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