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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킴이 2007. 6. 20. 15:14
63%가 구도심 재개발 부정적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 반대 51%

인천YMCA, 인천시 정책 시민의식 조사 결과



인천YMCA가 주요 사회활동 연령층인 30~40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시 정책 집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경제자유구역에 들어갈 세금을 기존 도심을 위해 써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63%가 시의 구도심 재개발 정책 집행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이에 시의 주요 정책 집행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YMCA가 13일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가 2010년까지 구도심 126개 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반면, ‘무분별한 개발이 없나 검토하고 불합리한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4%가 교통문제 등 도시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고 있는 송도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해서는 ‘인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개발’이라는 응답이 38%로 나타났으며, ‘경제자유구역에 들어갈 세금을 기존 도심을 위해 써야 한다(28.5%)’와 ‘환경 파괴적 개발에 반대한다(22.7%)’를 합쳐 51.2%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본인과는 무관한 일이거나 관심 없다’는 응답이 7.4%로 나타났다.

또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가 최근 강행한 방호시스템을 통한 시청사 출입허가제에 대해, ‘행정 개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반하는 것으로 반대 한다’는 응답이 79%로 압도적이었다. ‘공무원의 근무여건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또한 인천시가 출자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자산이 4배 늘었다고 하는 것에 대해, ‘시민의 공익을 멀리하고 자신만을 불린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79%를 차지했다. ‘이윤을 남겼으니 잘한 일’이라는 의견은 14%였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목표(2가지 선택)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환경 구축(3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18.9%) ▲복지사회 구축(18.3%) ▲꾸준한 개발을 통한 발전(14.9%) ▲문화지향적 도시 구축(12.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의식조사 결과에 대해 인천YMCA는 “아직 과거의 개발주의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천시가 시대적 흐름에 조응해 환경주의로 패러다임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 정책의 근본적인 검토와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번 시민의식 조사는 인천시 정책이 시민의 뜻에 얼마나 맞추어 집행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시민 30~40대 422명에게 설문지 배부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는 30대가 79.3%, 40대가 20.7%이며 남녀비율은 45.6% 대 54.4%이다. 응답자의 거주지를 보면 부평구가 26.8%로 가장 많고 중·동구가 1.4%로 가장 적다.

이승희 기자 (2007.06.19)
출처 : 부평3동신촌=재개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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