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 관련 보도

[인천] 도시재생 국제회의 개막...'도시 가치 살려야'

신촌지킴이 2009. 8.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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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재생 국제회의 개막...'도시 가치 살려야'
[앵커멘트]

도시개발 모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도시재생 국제 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모두 부수는 재개발 보다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살리는 '재생사업 방식'이 강조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여 년 전 개항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인천 중구의 근대건축물 거리입니다.

그 시절 물류창고는 젊은 작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고, 일본영사관은 구청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옛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지만, 건물 내부를 현대적으로 개조하거나 통일성을 살려 신축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재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의 특징을 살려 도시를 재개발하는 '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세계 건축학자들의 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세계도시축전을 앞둔 인천이, 각 국의 도시재생 사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석학들은 오래된 도시를 부수고 새로 짓는 대신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꼭 문화재가 아니어도, 삶의 터전으로써 도시가 변화해 온 모습 그대로의 가치를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빌딩 숲'이 아닌, 공원과 쉼터 같은 환경친화적인 도시 모델도 소개됐습니다.

[인터뷰:임창복, 도시재생 국제 회의 준비 위원장]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도시환경을 만들어 내는가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좀 쇠락한 도시 공간을, 좀 문화가 담긴 공간으로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고민하기 위해서..."

특히, 인천은 100년 역사의 인천 내항과 인천역 재개발도 앞두고 있어서, '도시 재생'과 관련해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